[대학소식] 대구한의대, ‘LINC+대학연합 프로그램’ 성료 외

[대학소식] 대구한의대, ‘LINC+대학연합 프로그램’ 성료 외

기사승인 2021-09-09 12:00:10
대구·경북 LINC+대학연합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2021.09.09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은 최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대구·경북 LINC+대학연합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대구한의대가 주관한 이번 LINC+대학연합 프로그램에는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 7개 대학에서 30여 명이 참가했다.

1일차 교육은 ▲한의학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의 이해와 실제(한의과대학 황보민 교수) ▲맞춤형 화장품 제조 실습(바이오산업융합학부 이수연 교수) ▲맞춤형 한방 조향 제조 실습(힐링산업학부 이선미 교수) 특강으로 대구 그랜드호텔 프라자홀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

2일차 교육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트렌드의 이해’를 주제로 ▲COVID-19와 트렌드 키워드로 보는 미래사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바이오의 이해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의 전망 강의를 ZOOM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

계명대 최혁(생명공학부 3학년) 학생은 “한방과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취미로도 화장품 제조를 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화장품과 향수를 만들 수 있는 과정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매우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대구한의대 박수진 LINC+사업단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LINC+ 수행대학에 감사하다”며 “대구한의대 특화 분야와 연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팀, 아스타잔틴 환경 호르몬 피부 질환 제어 효과 입증 

왼쪽부터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 임성령 학생. (대구한의대 제공) 2021.09.09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팀이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피부 노화 및 상처 회복 물질을 찾았다.

9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피부 노화 제어제로서 천연물 아스타잔틴을 발굴해 환경호르몬에 의해 손상되거나 노화가 진행된 진피세포의 세포사멸 및 자가포식 과정을 차단해 다양한 피부질환을 막을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의약화학 기술 분야 국제학술지인 ‘Antioxidants (IF 6.312)’ 8월 11일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위 연구는 이세중 교수팀 연구실원인 임성령 학생에 의해 주도적으로 수행됐다. 

석사과정 1년차인 임성령 학생은 “학부시절부터 피부생리 및 화장품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실험실 생활을 해서 이렇게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환경 유해인자가 어떤 작용기전을 통해 인체에 전달되는지와 이를 제어하는 화장품 및 제약 소재들의 약리학적 기전을 규명해 향후 취업 및 진로 방향을 개척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세중 교수는 “환경 유해 물질로부터 피부 노화의 회복을 위한 피부세포의 기능 조절 및 그 응용연구는 아직 다양한 분야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면서 “훌륭한 천연물 소재 연구뿐만 아니라, 피부세포의 생리 활성능력(탄력재생, 주름개선, 상처회복)을 기술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소재 개발 및 제형을 개발하여 효과적으로 피부 진피층에 전달하는 방법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발굴한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효과를 기반으로 피부 재생 및 지방 분해 등 피부를 건강하게 하는 중요한 원료 물질이 될 수 있다”며 “대학의 산학협력 가족기업과 협업해 다양한 피부 건강 개선 천연물 소재 등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 맞춤형 연구 인력을 육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 ‘인문주간 총괄회의’ 개최

총괄회의 단체 사진. (대구한의대 제공) 2021.09.09
대구한의대 인문도시사업단이 전국 5개 기관 실무 책임자들과 함께 ‘인문주간 총괄회의’를 개최했다. 

인문주간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 인문도시사업단과 인문한국사업단이 일반 대중과의 소통 활성화와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올해의 인문주간 주제는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길 - 일상의 회복’이다.

인문주간에는 수성못 야외무대에서의 ‘치유희망의 인문향기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통국악을 통한 음악 테라피(힐링 콘서트)’ 공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힐링치유의 리나센떼 인문기행’, ‘동의보감, 양생(養生)의 활자를 새기다’란 주제의 강연과 체험이 진행된다.

또 대구한의대 한학촌의 폐막식에서는 ‘가을밤 다향의 뜨락: 시민백일장’과 ‘마음을 찾아가는 끽다거의 세계: 오감만족’ 등을 통해 지역민과 대학생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희망의 인문학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수성구청 및 경산시와 함께 ‘한의학을 품은 인문향기도시, 치유희망을 열다’를 주제로 올해 신규 진입했으며 앞으로 3년간 국비 4억 2000만 원과 수성구청의 대응 투자금 3000만 원을 더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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