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토부의 ‘2021년 스마트도시 인증’에서 2019년 시범인증에 이어 올해 본 인증(대도시 부문)을 획득, 우수 스마트도시로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30개 지자체가 응모한 이번 인증 공모에서 특·광역시는 대구와 서울, 대전이 인증을 받았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마트 도시’를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도시 성과를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 및 기술 측면의 63개 지표로 종합적으로 측정함으로써 국내 스마트도시 수준을 평가한다.
대구시는 지능화시설, 정보통신망, 도시통합운영센터 등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고, 스마트도시 추진체계와 제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 활용 등 스마트 역량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스마트도시 인증을 토대로 대외 홍보와 더불어 지표 기반 도시효율화 정책 추진을 통한 시민체감 제고, 나아가 국책사업 연계·확보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을 바탕으로 표준 지표에 따라 스마트도시 정책과 도시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적되는 도시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확대,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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