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 포천 개성인삼농협 이영춘 조합장이 9일 'NH농협생명 BEST CEO상'을 수상했다. 이 조합장은 올해 4월과 5월에 이어 3분기 연속 수상하게 됐다.
베스트 CEO상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에서 선정해 보장성 및 저축성 보험료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린 지역 농·축협의 조합장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조합장이 수상하게 된 배경에는 자신과 모든 직원들이 신용사업의 안정을 기반으로 한 경제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매해 건전결산을 해 신용사업과 상호금융마케팅 모든 부문에서 전국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실익증진, 조합원의 복지 등은 물론 나눔의집 후원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쓰고 있다.
이 조합장은 "지난 1년 동안 결실을 맺어온 각종 성과와 이번 수상은 항상 개성인삼농협을 아껴준 조합원과 고객 성원 덕분"이라며 "홍삼시장이 개방돼 첫 민간주자로서 소비자들에게 단 한 번도 신뢰를 저버린 적 없이 자부심과 장인정신으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인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재배물량(계약분, 미계약분)을 전량 수매할 계획이며 향후 신용사업 확장과 개성인삼농협 본점 현대식 건물의 개성인삼타운을 건립하는 것이 최종목표"라고 청사진도 밝혔다.
한편 개성인삼농협은 1910년에 개성삼업조합으로 개성에서 창립해 11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 1973년에는 조합 사무실을 서울에서 포천으로 이전해 경기북부 10여개 인삼농협 중 최고의 조합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인삼 300t을 첫 수출하며 개성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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