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1월까지 송도·영종국제도시 등의 대로변 공한지 4개 필지(10만㎡) 총 400m 구간에 불법경작·폐기물 투기방지 펜스를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펜스가 설치되는 곳은 NC커넬워크 인근 연수구 송도동 28-4번지, 아암초등학교 인근 313-3번지, 메가박스송도 인근 177-1번지, 중구 운북동 1265-8번지 등 4곳이다.

인천경제청은 내년에도 송도·영종 등 10곳의 공한지 18만㎡에 3.5㎞ 규모의 펜스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경제청은 공한지 불법경작 경고 현수막·입간판 설치, 무단투기 폐기물 수거 등을 지속했지만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자 실효성 있는 예방책으로 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공한지 펜스 설치로 불법경작인 출입통제, 폐기물 투기, 무단주차를 예방할 수 있어 공한지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