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강을 진행한 박상진(1998년 안경광학과 졸업) ㈜스타비전 부회장은 후배 양성과 학과 발전을 위해 ‘안경광학과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500만 원도 기탁했다.
박 부회장은 특강에서 ㈜스타비젼의 오렌즈(콘택트렌즈전문 업체)가 전국 325개 이상의 매장을 가지고 홍콩, 대만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하며 연매출 1000억 원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또 한국의 뛰어난 안경과 콘택트렌즈 기술력은 이미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후배들에게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안경사의 역할을 업무 내용으로 한정짓지 말고 ‘사람들에게 맑고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사람’ 안경사로서의 소명의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경광학과 학과장 최계훈 교수는 “자랑스러운 안경광학과 동문으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은 물론 뜻깊은 특강까지 응해준 박상진 동문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경광학과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개발해 재학생들이 성공적인 안경사로서 전 세계에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는 1984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학과이다.
안경광학과는 학생들이 졸업 후 최단 시간에 현장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업체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정기적인 산학간담회를 통해 산업현장의 신기술과 첨단장비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또 전국 안경광학 관련 산업과 안경원, 안과병원 등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4000여 명의 안경사를 동문으로 두고 있으며 국내 최대 취업처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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