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는 제조 분야에서의 4차 산업혁명으로 제품 생산을 위한 모든 과정이 자동화·지능화·정보화돼 최소 비용 및 시간에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화된 공장이다.
우리나라는 제품을 만들어 수출하는 제조업 기반 국가로 제조업 분야에 있어 독일, 중국, 미국, 일본과 더불어 세계 5강 체제를 굳건히 하고 있다.
최근 국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 차원에서도 생산 효율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디지털 기술로의 전환) 등을 도입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영남이공대도 디지털 제조 혁신에 따른 산업직무 변화를 적극 반영한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스마트팩토리과를 신설한다.
이 대학 스마트팩토리과는 기계, 전기, 전자가 융합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이해하고 운용할 수 있는 전문 인재와 디지털제조시스템을 설계, 제작, 제어 할 수 있는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2022학년도 신입생 30명을 모집, 글로벌 다국적기업인 독일 지멘스(Siemens), 스웨덴 ABB 등과 산학협동 협약으로 국제적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최신 트렌드와 학생들의 취업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마트팩토리 공급 및 수요기업과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며, 이론적 내용보다는 실제 산업현장의 사례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제철, LG화학 등 스마트팩토리기술 적용 대기업과 로봇, 드론, 전기자동차, 디스플레이, 2차전지(베터리), 스마트팩토리장비 전문기업 등의 엔지니어로 취업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과 박민규 교수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인 ABB와 공동으로 산업용 로봇 교육과정을 2017년부터 운영해 산업용 로봇 운영, 유지보수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만큼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장비 운전, 설계, 생산기술 인력을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티마트, 영남이공대에 ‘장학금 1천만원’ 기탁
영남이공대는 지난 16일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인 ㈜티마트와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권기홍 교학부총장, 남기석 산학협력단장, 전기자동화과 유원근 교수, 전자정보계열 정승현 교수, ㈜티마트 남윤민 대표, 김광년 전무, 윤종민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티마트는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티마트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7년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맺고 전기설비자동화반을 개설·운영, 2019년 사회맞춤형학과 반도체장비반 개설·운영을 통해 이론 및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기탁받은 장학금을 지역 인재 양성 등을 위해 학생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티마트 남윤민 대표는 “산학협력 이후 사회맞춤형학과를 통해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영남이공대와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무 교육을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산업체 요구에 맞는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전문 직업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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