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 ‘이 달의 시인’ 구석본 전시·강연 진행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오는 30일 ‘이 달의 시인’으로 선정된 구석본 시인을 초청, 시인과의 만남을 개최한다.
시인과의 만남은 대담자인 김용락 시인과 함께 ‘구석본의 시쓰기로 공감과 소통하기’란 주제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구석본 시인은 1949년 경북 칠곡 출생으로, 1975년 시문학으로 등단했다.
대한민국문학상, 대구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대한민국예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시집 <지상의 그리운 섬>, <노을 앞에 서면 땅끝이 보인다>, <쓸쓸함에 관해서>, <추억론>, <고독과 오독에 대한 에필로그>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용학도서관 3층 시(詩)라키비움에서는 구석본 시인의 시집과 육필원고, 시선집, 산문집, 사진, 상패, 동영상 등이 전시되고 있다.
피아니스트 김주하, 수성아트피아서 귀국 피아노 독주회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따뜻한 음색으로 깊이 있는 울림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김주하의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25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개최된다.
1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브람스의 파가니니 바레이션 Book. II 이어서 2부는 쇼팽 스케르초와 카발레프스키의 소나타 3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김주하는 서울예술고를 거쳐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전체수석으로 입학 및 졸업함과 동시에 실기우수 장학생,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발탁되었고, 교원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이후 독일로 가 트로싱엔 국립음대 석사과정(Master Solo)을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일찍이 동아음악신문콩쿨 대상을 비롯, 국내 다수 콩쿨에서 입상해 연주자로서 발판을 마련한 그는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Konzertsaal 및 KleineAula에서의 피아노 솔로, 실내악, 피아노 듀오, 오케스트라 반주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에서 활동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량을 쌓아왔다.
무대 활동뿐만 아니라 프랑스 Courchevel International Festival 참가 및 연주, Edward Auer 인디애나 음대 교수 마스터클래스, Guido Scano 파르마 Arrigo Boito 음악원 교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 및 연주했으며 더 나아가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우칠리쉬 과정 수료 및 최고 연주자로 선정돼 우칠리쉬 볼쇼이 홈에서 연주하는 등 학구적인 면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현재 경북예술고에 출강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귀국 독주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의 연주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수창청춘맨숀, 수창청춘극장 참여 청년예술가 공모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수창청춘맨숀는 오는 12월에 열릴 ‘수창청춘극장’에 참여할 청년예술가들은 오는 10월 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창청춘극장’은 수창청춘맨숀 내부의 전시공간, 복도, 지하실뿐만 아니라 외부의 테라스, 옥상이나 다목적마당 등 다중공간을 이용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개방형 공연이다.
화려한 무대나 조명 없이 실험적인 형태로 진행되는 공연은 관객과 배우가 하나가 되기도 하고 무대가 반전되기도 하는 재미가 있다.
또 여러 장르 간의 콜라보를 지원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 역량 강화와 예술가들 간의 네트워킹을 유도한다.
공연 주제는 수창청춘맨숀에서 ‘With 코로나시대, 미래를 꿈꾸는 청년’ 또는 ‘청년예술가, 코로나 시대를 말하다’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의 청년예술가 4명(팀 단위 지원 가능)이며 선정된 팀에게는 소정의 창작 지원금과 음향장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음악, 무용, 연극,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공연예술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분야이다.
수창청춘맨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내달 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해서 10월 13일에 선정예술가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예술가들은 오는 12월 매주 토요일마다 수창청춘맨숀에서 공연을 가지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창청춘맨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휴르, 내달 10일까지 이숙일 개인전 개최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박물관 휴르는 오는 10월 10일까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삶 속에 나툰 부처 나한_이숙일 개인전〉을 연다.
이숙일은 강렬한 색채의 서양화 기법으로 나한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 2001년 국립민속박물관에 나한도 518점을 기증했으며 이 작품을 바탕으로 2003년에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41일간 대규모 기증전을 진행한 화백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6나한’을 이숙일 만의 색채를 살려 해석한 작품이 전시된다.
이 화백은 “자연적이며 순수한 내면을 나타낸 작품이어야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연 본연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아름답다’라고 볼 수 있는 내면의 가치를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