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명 늘었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21일 대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감염 41명 늘어 1만 4634명이다.
주소지별로 달성군 9명, 동구 8명, 북구 7명, 서구 6명, 달서구 5명, 수성구 3명, 남구 2명, 중구 1명이다.
이 가운데 6명은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이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n차 감염이 이어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94명으로 늘었다.
6명은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이밖에 2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고,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대구지역 백신 접종은 이날까지 163만 3650명이 1차 접종을 97만 3099명이 2차 접종을 마무리했다. 대구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8.0%, 2차 접종률은 40.5%다.
경북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13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2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827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 경산 6명, 경주 5명, 구미 4명, 영주‧문경‧군위 2명, 김천‧안동‧영천‧고령‧봉화‧울진‧울릉 각 1명이다.
경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4명, 아시아 입국자 1명이 확진됐다.
구미에선 외국인 농업 근로자 관련 접촉자 4명, 영주에서는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과 무증상 선제 검사자 1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문경과 군위, 김천, 영천, 고령, 울진에서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고, 안동에서는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봉화와 울릉에서도 유증상으로 검사받은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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