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2000년 출시 이후 PC 게임 시장에 핵앤슬래시 장르 바람을 일으킨 디아블로2가 '디아블로2: 레저렉션'으로 이용자 앞에 다시 돌아왔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24일 정식 출시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원작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크게 개선한 리마스터 버전이다.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개발했으며 최대 4K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제공한다.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 역시 새롭게 만들어졌다.
젠 오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 역사상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게임 중 하나를 새로운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발에 참여한 모두가 플레이어들을 위해 제대로 해보자는 사명감을 품고 임했으며, 그 결실에 대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사내 스튜디오 비케리어스 비전스에서 개발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배틀넷을 통해 플레이 가능한 윈도우 PC를 비롯해 콘솔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진척도 공유 기능으로 플랫폼에 관계없이 게임 라이센스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배틀넷 계정으로 접속해 자신의 캐릭터와 전리품을 사용할 수 있다.
게이머는 원작에 등장했던 아마존과 야만용사, 강령술사, 성기사, 원소술사 외에도 파괴의 군주 확장팩에 등장했던 암살자와 드루이드 등 직업 중에서 선택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전부터 팬들이 바라던 보관함 공간 확장과 금화 자동 획득 기능 등 편의성 개선도 이뤄졌다. 아울러 버튼 하나만 누르면 최신 그래픽과 원작에서의 800×600 해상도 사이를 손쉽게 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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