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제 등 법정책 대응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경기도 포천 소재 대진대학교 소성규(한국법정책학회장) 교수는 '코로나 시대의 규제와 법정책(Regulation, Law and Politics in the Corona-era)'을 대주제로 독일, 미국, 인도, 일본, 중국, 프랑스, 한국 등 7개국 학자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광운 미래의 삶 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열린 학술대회는 소성규 교수의 개회사와 유지상 광운대 총장 및 주요 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3개 세션을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7개국 학자들이 함께 환태평양 지역 문제를 논하고 국가적 문제의 거시적 분석 및 시민생활에 관한 미시적 영역에 관한 논의를 법정책의 관점에서 다뤘다.
또 미국, 일본 및 중국의 코로나 대응 법정책과 우리나라 법정책 지향을 모색하고, 코로나로 인해 변화한 사회상 속에서 국가가 취해야 할 법정책을 거시적으로 분석하며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세계 7개국 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국제적인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할 법정책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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