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복지'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진규 복지정책과장은 "시민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여성 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여성의 경제 참여,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경력 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주는 '엄마참손단 일자리사업', '아이행복도우미 일자리사업', '어린이집 시간선택형 보조교사 사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노년층(65세 이상)에 진입한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 지원에도 나섰다.
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1만50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월 최대 30만원까지 기초연금을 지급,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노인 복지시설 기능 보강 등 인프라 확대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웰 다잉(Well-dying)' 시대를 맞아 추모공원 건립이 추진된다.
고품격·친자연 장례문화를 확산하고 혐오시설이 아니 화장장이나 묘지에 녹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장애인 복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눈길을 끈다.
올해부터 중증장애인가구에 지급되는 장애인 연금을 30만원으로 올리고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이강덕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복지를 구현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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