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文 대통령, 이재명 구속수사해야… 안하면 퇴임 후 감방行”

장성민 “文 대통령, 이재명 구속수사해야… 안하면 퇴임 후 감방行”

“이재명, 서민 등골 빼먹는 착취행정… 화천대유 부패 저수지”

기사승인 2021-09-28 11:51:35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제공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였던 ‘DJ적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대장동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를 구속수사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장 이사장은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 이 후보를 구속수사하지 않으면 퇴임 후 문 대통령이 감방을 가게 될 것”이라며 “대장동 개발은 이 후보가 직접 설계했다고 고백했다. 화천대유는 부패 저수지”라고 압박했다.

장 이사장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거둔 이익 배당금 1830억은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 부지를 매각해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며 “이 후보는 그동안 성남시 대장동 사업에 대해 ‘단군이래 최대규모 공익환수사업’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중 3분의 1이 저소득층에 돌아갈 몫이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벼룩의 간을 빼먹지 서민들 등골 빼먹는 착취행정을 한 것인가”라며 “이번 화천대유 부동산문제는 이명박 BBK 사건처럼 뭉개고 가면 될 줄 알지만, 대한민국 국민에게 부동산문제는 다른 얘기”라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최종 결정 난다고 해도 돌발변수는 너무 많다”며 “2002년 노무현 후보처럼 당 내부로부터 후보교체론이 제기되거나 아니면 이재명파와 반이재명친문파로 쪼개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정치적 판단을 내린 배경에는 이런 변수가 발생할 것을 전제로 한 판단일 것”이라며 “이재명을 지금 구속 수사 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구속당할 것”이라고 거듭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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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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