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다음 달 3일 개천절을 앞두고 청년 500명이 여야 대선후보 12명에게 ‘대통령 개천절 참석 여부’를 물었다.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생 500명이 모인 청년단체 미래경영청년네트워크(대표 신채은)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천절이) 그냥 쉬는 날 정도로 인식이 되는 상황에 나섰다”며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8인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4인에게 개천절 참석에 대한 의견을 묻고 행사 참석을 촉구하는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생일날이며 한국인의 뿌리이고 정체성”이라며 “3·1절, 광복절 등 다른 국경일에는 정부가 주관하는 기념행사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데, 대한민국의 생일날인 개천절에는 국무총리가 참석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이 화합하고 단합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이 바로 서야 한다”며 “개천절에 대통령이 참석하여 국민이 화합하고 다 함께 생일날을 기념할 수 있는 행사로 국격을 높여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후보들 SNS 메시지를 통해 질문과 영상을 전달했으며 답변이 오는 경우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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