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의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선출… “지방의회 이해 높아” 호평

김인호 의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선출… “지방의회 이해 높아” 호평

김인호 “연대·도약·변화의 중심축으로 협의회 이끌 것”

기사승인 2021-09-30 10:06:11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제17대 후반기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제공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 17대 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의회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김 의장은 내년 6월 말까지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고 했다. 

지난 2000년 6월에 설립된 협의회는 17개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됐다.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협의회 측은 회장 선출 배경에 대해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 3선 시의원이자 의장으로서 누구보다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가 높고,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오랫동안 앞장서왔다”며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표준적인 모델을 서울시의회가 마련하고 있고, 향후 지방의회 도약을 리더십 있게 이끌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취임사에서 협의회를 ‘중심축’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의회의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연대의 중심축’이 되고,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실질적인 안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도약의 중심축’이 되고, 앞으로도 자치분권의 남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지방의회의 발언권이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위상을 드높이는 ‘변화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여러 위기 해결을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기에 협의회장을 맡게 됐다”며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은 올해, 지방의회가 잠재력을 발휘해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전국 시·도의회의 책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 8·9·10대를 지낸 3선 시의원으로, 8대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장, 제9대 서울특별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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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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