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선수단 유니폼에 대구대 견장 광고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라팍’에서 지난 7월 대입정보박람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입시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에서는 수험생 및 학부모 약 1000명이 참가해 학과(부)별 맞춤형 밀착 상담과 함께 진로·전공 상담 등 대입 정보를 안내받았다.
또 별도로 마련된 학과존 부스에서는 단과대학 및 학과(부)의 강점을 집중 홍보하면서 지원자와 친밀감도 형성했다.
수험생들은 경기 티켓 수령과 함께 ‘두두를 찾아라’ 이벤트, 대구대 퀴즈 경품 추첨 등에 참여했으며, 양 기관의 마스코트인 대구대 두두와 삼성라이온즈 블레오 패밀리의 깜찍한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이날 라이온즈의 홈경기에 앞서 대구대 스포츠레저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설화·박이슬 소프트볼 선수가 시구와 시포를 맡았고, 김상호 총장은 시타를 했다.
행사장을 찾은 청구고 3학년 김건률 학생은 “환경 분야에 관심이 많아 대구대 환경기술공학과에 지원했고, 학과 상담과 함께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기 위해 라팍을 찾았다”면서 “이번 행사는 입시정보도 받고 야구 경기도 관람할 수 있어서 무척 유익했다”고 말했다.
향후, 대구대와 삼성라이온즈는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과 프로야구단으로서 다양한 콜라보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며 지역 상생을 도모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규 대구대 특임부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학 입학을 위한 심층 상담을 제공했다”며 “오는 11월경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 후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대구대에 최종 등록해 넓고 아름다운 경산캠퍼스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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