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등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만이 시도민의 미래이고 살길이기 때문에 군위군 대구 편입이 시도민의 뜻인만큼 입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7월 13일과 9월 23일에 각각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행안부에 제출했다.
전 장관은 “기본 취지에 동의하나 앞서 제출한 경북도의 찬성의견서는 의견청취로 보기 어려워 도의회의 명확한 의견이 필요한 만큼 도의회의 의견 재청취를 요구하며, 도의회의 의견이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속도감 있게 법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분명한 도의회 의견을 다시 들으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의장단과 신중히 상의해 오는 14일까지 열릴 도의회 임시회에서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도의원들의 찬반 의견을 다시 물을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군위군수는 내년 지방선거가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상태로 실시되도록 연내 국회에서 법률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