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화원유원지, 302억 들여 ‘확 바꾼다’

대구 화원유원지, 302억 들여 ‘확 바꾼다’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 조성 착공
화원유원지에 역사문화체험시설 신축
전망대 리모델링…엘리베이터도 설치

기사승인 2021-10-07 09:23:17
오는 8일 착공하는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성 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2021.10.07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성사업이 오는 8일 착공한다. 

낙동강 수변 화원유원지에 형성된 역사·문화자원과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해 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국비 212억 원을 포함해 시비 90억 원 등 총 302억 원을 투입해 화원유원지 내 시설을 전면 재정비한다.

야외수영장을 철거하고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연면적 6757㎡) 역사문화체험시설을 신축한다.

시설 내에는 고분 역사체험실, 보부상 체험실 등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관과 전통음악 연주회 등 상설공연을 위한 255석 규모의 공연장이 포함돼 있다.

기존 노후화된 전망대(지상 4층, 연면적 356㎡)는 리모델링을 통해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장애인 등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

아울러, 공원 전반에 걸쳐 낙후된 시설을 정비해 최근의 감성적 관광 소비 성향에 맞춰 자연경관 및 지역의 역사, 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엽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 조성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시설물을 새롭게 탈바꿈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보강해 대구 시민들의 휴식처로 조성할 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가람 수변 역사누림길(화원지구) 조성사업은 달성군 화원유원지 내 전체 부지면적 7만 7338㎡, 총 건축 연면적 7113㎡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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