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개발한 신개념 교육자료 '알레르기비염 탐정사무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알레르기비염 탐정사무소는 알레르기비염의 증상과 원인,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 방법에 대해 '알탐정'과 함께 추리놀이를 하며 쉽고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초등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자료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린 캐릭터 '알코'가 주인공 알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하면서 교육을 시작, 알코의 집안 곳곳을 찾아 추리를 통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등 알레르기비염을 일으키는 범인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자료는 11분 26초 분량의 교육동영상과 PPT, 활동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 성우 더빙과 애니메이션 효과로 수업이 아닌, 마치 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재미를 더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온라인과 등교수업이 병행되는 학교 운영상황을 고려, 대면수업용 PPT 등을 교육현장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알레르기비염 탐정사무소'는 경기지역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넘어 전국의 교육기관, 보건소 등에서 알레르기 질환 관련 교육자료로 널리 활용되면서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시 상현초등학교 김명숙 보건교사는 "학교 현장에 맞는 교육자료를 제공하고자 고심하는 것이 느껴졌다. 아이들도 교사도 매우 즐거운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다양한 교육자료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