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내년도 상수원 관리지역에 낙동강수계관리기금 104억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기금은 포항 등 13개 시·군 상수원 관리지역과 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한 688개의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이들 지역에는 총 1만 716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사업은 마을단위 공동사업으로 버섯재배사, 농로 확·포장, 농자재 구입, 마을회관 및 경로당 건립, 상·하수도시설 등 주민 숙원사업 위주로 진행된다.
한편,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낙동강 본류구간 하천 등에서 취수한 원수를 직접 또는 정수해 공급받는 최종 수요자에게 t당 170원씩 부과하고 있다.
올해 물이용 부담금은 포항 등 14개 시군에 대해 약 373억 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 중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댐 주변 지역, 다목적 댐이 2개 이상 소재한 안동 등 7개 시·군 지역은 행위제한, 주민생활 불편 등을 감안해 물이용 부담금을 면제하고 있다.
경북도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상수원관리지역 및 댐주변지역에 대한 소득증대, 생활환경개선 등의 주민지원사업의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광역적이고 중·장기사업 등 효과가 큰 사업으로 유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