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무형문화유산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호인 고산농악과 제3호 욱수농악이다.
이번 사진 전시에서는 조각장의 작품을 직접 볼 수 있고, ‘상감입사 거울 만들기’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농악의 연행과정을 담은 영상 전시도 함께 진행되며, 고산·욱수농악만의 연혁과 특징을 담은 사진이 전시돼 있다.
지정문화재 외에도 우리 지역의 음식문화, 문중의례, 달집태우기, 설화 이야기 등을 함께 소개한다.
오는 15일에는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자들의 삶을 들어보는 토크콘서트와 역사전문 강사 큰별샘 최태성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구 최초 무형유산도시 선정이 무형유산 전승자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무형유산의 전통적 가치와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무형유산 도시 사업은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협력해 지역 무형유산을 발굴·보존하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올해 대구에서 최초로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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