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대경예술가곡협회 정기연주회 개최

수성아트피아, 대경예술가곡협회 정기연주회 개최

세계 명가곡과 우리가곡의 밤

기사승인 2021-10-10 09:00:02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 정기연주회 ‘세계 명가곡과 우리가곡의 밤’ 포스터. (수성아트피아 제공) 2021.10.08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오는 15일 지역의 우수한 민간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 제3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지역 음악의 자산이 될 창작 예술가곡을 알릴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와 협업하여 매년 예술가곡의 밤을 열고 있다.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는 1992년 시인 이태수, 성악가 김완준, 박영국, 작곡가 임우상, 정희치 등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중심에 있었던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창단했다. 

시인, 작곡가, 성악가, 피아니스트 등으로 구성된 가곡회는 지난 30년 동안 지역 예술가들의 공동 작업으로 꾸준하게 예술가곡을 창작하고 있다. 

지금까지 370여 곡 발표 및 가곡집 발간, 음반 작업 등을 이어가며 지역 예술가곡 창작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와 대구경북예술가곡협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누적된 피로감을 세계 명가곡과 우리 가곡으로 치유하는 음악회를 마련했다. 

소프라노 김상은, 김정아, 린다박, 배진형, 유소영,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손정희, 이광순, 이현, 한용희, 바리톤 김승철, 박영국, 제상철, 바이올린 김한기, 첼로 박진규, 피아니스트 권주희, 김안나, 남자은, 박은순, 장윤영이 출연하고, 성악가 조현진이 사회를 맡아 공연 진행을 돕는다.

1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강문숙, 박미영, 이태수 등의 시인과 고승익, 유대안, 정희치 등 지역 작곡가가 만든 예술가곡 ‘감나무가 등불을 켤 때’, ‘만두’, ‘콩나물’, ‘꽃비와 주마등’, ‘길’ 등을 노래한다. 

2부에서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폴란드, 러시아, 영미 등 유명 예술가곡인 슈베르트의 ‘들장미’, 레온카발로의 ‘아침의 노래’, 차이콥스키의 ‘그리움을 아는 자만이’ 등을 노래한다.

전석 1만 5000원, 티켓은 수성아트피아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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