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신혼부부 주거희망 '다가온' 모델하우스 오픈

대전 청년, 신혼부부 주거희망 '다가온' 모델하우스 오픈

대전시, 격이 다른 공공임대주택 만들겠다

기사승인 2021-10-10 16:40:45
▲8일 '다가온' 홍보관 개관식에서 청년활동가들과 허태정 시장(가운데),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왼쪽 네 번째), 김찬술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왼쪽 두 번째), 김재혁 대전도시공사 사장(오른쪽 세 번째)이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뜻 모아 해결하자며,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가 청년세대 주거복지 정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는 집값 상승에 따라 내집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3천 호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똑똑한 주택이라는 컨셉으로 '다가온'(대전시 공공임대주택 브랜드)을 런칭하며 8일 홍보관을 개관했다. 

주거취약 계층의 안정적 주거생활보장을 위해 힘써온 시는 ‘다가온 ’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존에 좋지 않았던 공공임대주택의 이미지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다가온은 김선신 아나운서를 모델로 TV-CM(commercial message)도 제작했으며, ‘청춘들이 꿈꿔 왔던 더 넓고 여유로운 공간, 따뜻한 정을 담은 꿈과 희망의 집이 다가온다’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정체성)을 갖고 있다. 

▲김선신 아나운서를 모델로 제작된 대전시 공공임대주택 브랜드 '다가온' TV-CM. 사진=광고영상 캡처.

홍보관 개관식에서 김찬술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고품질,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지 지역주민과 입주자들의 편의를 위한 설계인지 대전시의회가 꼼꼼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결혼 후 처음으로 집 장만할 때 아버지가 주택 대출금 빨리 갚으라는 의미에서 쌀독을 사주셨다 그 마음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대전 청년활동가 간담회에서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예전에는 집들이 선물로 불꽃처럼 활활 번창하라는 의미로 성냥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하며, "드림타운을 시작으로 주거 걱정이 해결돼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활활 타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질 좋은 보금자리를 저렴하게 공급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뜻을 밝히며, "앞으로 청년세대의 주거, 일자리, 문화를 연계한 청년주거모델을 개발하고 '25년까지 8천호, '30년까지 1만 5천 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8일 모델하우스에서 오른쪽 두 번째 청년이 '다가온'에 살고 싶다며, 특별분양을 요구해, 권중순 의장(왼쪽)과 허태정 시장(오른쪽)이 한바탕 웃었다. 사진=명정삼 기자.

한편, 다가온 홍보관(대전 중구 중앙로 119)은 중구 선화동 대전테크노파크 건물 2층에 있으며, 2023년 5월 14일까지 약 2년간 운영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1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29㎡의 유닛과 신혼부부를 위한 54㎡ 유닛이 전시되어 있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다가온.kr)에서 확인 가능하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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