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순 리오바 민화 吉’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화조화훼도’ 등 15점의 민화를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은 김선순 총장이 틈틈이 그려온 ‘괴석모란화접도’ 등 민화뿐만 아니라 ‘문자도병풍·괴석모란도 병풍’ 등 다양하다.
민화 작가인 김동란 화가로부터 6년 전부터 사사해온 김선순 총장은 그동안 ‘란민화아트전 休·우리 그림전’ 등 단체 전시회에는 참여해 왔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총장은 하루에 서너 시간씩 그림에 투자할 정도로 민화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란 화가는 “김선순 총장은 비전공자이면서 짧은 경력인데도 불구하고 여느 아마추어 작가들과 달리 시원하고 과감한 필치로 그려 힘찬 필력과 색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학 경영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입문하게 됐는데 모든 것을 잊고 그림에 몰두할 때는 일상의 고민으로부터 벗어나는 기쁨을 얻었다”며 “앞으로 그림 공부에 더욱 매진해 수채화와 유화까지 도전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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