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으로 행복 UP, 탄소 DOWN’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주제관에 도시농업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를 알리고, 대구시의 도시농업정책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박람회장 입구에 100m 정도의 황금들판을 조성하고, 1·3정원에 심은 메밀은 갈대와 어우러져 박람회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죽곡, 도원 공영도시텃밭의 비트와 고구마 수확체험에는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아이들과 많이 참여한 행사로 성황을 이루었다.
마지막 날은 도시농업박람회 사진·영상 공모전과 상자텃밭 경진대회를 개최해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대구시장상과 교육감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또 다양한 모델텃밭과 가정용 스마트팜을 전시했으며, 다육식물, 공기정화식물 등의 다양한 식물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4일간 총 3만 2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관했으며, 코로나 속에서 힐링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의 참관객이 많이 방문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우리 삶 가까이 다가와 있는 도시농업은 산소를 제공하고 탄소를 포집하는 허파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다”며 “대구시민이 행복한 도시농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구시도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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