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너랑나랑 두근대구’ 연 4기 개최를 목표로 현재 3기까지 비대면 만남 이벤트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집, 사무실 등 원하는 장소 어디서나 핸드폰 화상 채팅 앱을 통해 2주간의 취미활동 강좌(홈베이킹, 조명 등 생활용품 만들기)를 함께하며 친밀감을 쌓고 강좌 후 1대 1 대화시간에는 다 같이 있을 때 말하지 못한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거나 마음이 가는 상대방에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2주간의 모든 강좌가 끝나고 상호 호감이 확인돼 커플로 성사되면 개별 만남이 가능하며 현재 3기까지 60명의 참가자 중 18커플이 성사돼 매칭률 60%로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이 중 일부 커플은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4기는 올해 마지막 행사로 총 20명의 미혼남녀가 이달 13일부터 2주 동안 ‘커피와 어울리는 머핀 만들기’,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강좌에 참여하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대화 주제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이번이 올해 ‘너랑나랑 두근대구’ 마지막 기수인 만큼 끝까지 내실 있게 마무리해 참가커플이 강좌를 통해 배운 취미를 공유하며 소중한 만남으로 좋은 결실을 내 대구시가 추진하는 결혼장려정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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