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창업경진대회 성료…창업 마인드 조성

영남이공대, 창업경진대회 성료…창업 마인드 조성

기사승인 2021-10-15 09:27:41
이재용 총장이 최운용 단장과 수상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1.10.15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영남이공대는 지난 14일 본관에서 2021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영남이공대 창업지원단과 YNC일자리센터,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경진대회는 재학생들의 창업마인드를 조성하고 창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개최됐다.

경진대회는 예선부터 본선까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40개팀 2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창업아이템 기획 및 개발에 대한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발표하고 재학생들과 일반인의 투표 참여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진대회 대상은 사이버보안스쿨 공지혜, 정대진 학생의 ‘머신러닝을 이용한 게임봇 탐지’, 최우수상은 기계공학과 문성현, 엄성호 학생의 ‘반딧불이’, 장려상은 간호학과 서효정 학생의 ‘어디에독, 어디에냥, 건강하우’와 사이버보안스쿨 김호진, 김현수, 여성규 학생의 ‘가고시포(가고싶은 시크릿포차)’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머신러닝을 이용한 게임봇 탐지’는 온라인 게임에서 매크로와 같은 불법프로그램을 이용해 유저간의 공정성을 무너뜨리는 ‘게임봇’을 잡기 위해 머신러닝을 이용한 게임봇 탐지 시스템이다.

대상을 수상한 공지혜 학생(17학번)은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게임봇이 게임의 재미를 망친다는 생각에 불법프로그램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이템 기획이 시작됐다”라며 “게임봇과 같은 불법 프로그램을 퇴치해 진정한 게임 산업의 전성기가 도래할 수 있도록 전공 지식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것이 큰상까지 이어져 뜻깊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운용 창업지원단장은 “학생들의 창업아이템들이 대부분 전공지식을 기반으로 한 실효성과 차별성이 돋보인 작품들이었다”라며 “지속적인 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활동 및 전공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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