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이면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던 홍천 내면 은행나무숲의 모습을 올해도 만나볼 수 없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감염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은행나무 숲은 36년 전 아픈 아내의 쾌유를 빌며 남편이 가꾼 숲으로 2010년 개방된 이후 매년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가을철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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