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능형 수학점핑교실’ 구축…“미래형 수학 수업의 시작”

대구 ‘지능형 수학점핑교실’ 구축…“미래형 수학 수업의 시작”

올해 27개 초·중·고교에 4000만원 예산 지원 

기사승인 2021-10-20 11:36:40
대구교육청이 27개 학교에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을 구축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2021.10.20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안으로 27개 학교에 학생 개인별 맞춤형 수학 수업이 가능한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을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이란 최첨단 지능정보기술을 활용, 개인별 맞춤형 학습 및 체험·탐구 중심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다.

학생들은 어려운 개념을 다양한 가상·증강현실(VR·AR) 자료를 통해 쉽게 익히고, 사물인터넷(IoT) 장비로 빅데이터를 수집해 적극적 의사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식을 재창조할 수 있다. 

대구교육청은 27개 지역 초·중·고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4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된 학교에서는 학교별 특색과 교육과정에 적합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교구, 기자재를 구입, 올해 내 지능형 수학점핑교실 구축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교육과정에 활용한다. 

학생들은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에서 수학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생활 공간을 구현해 보고, 이를 직접 만들어 확인, 원리를 파악하는 체험과 탐구 중심의 학습을 할 수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구축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의 학습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여 수학에 대한 흥미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은 인공지능 활용 수학학습지원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수학 문해력 향상에 기여하며, 기존 교실과 시설의 한계로 수업 변화를 추구하지 못했던 학교현장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켜 미래형 수학 교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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