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3자녀 이상 가정의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2021년 다자녀 가정 고등학생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까지 1년 이상 부 또는 모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된 가정(조손 가정 포함)이며, 출생 3순위, 4순위, 5순위 이상 자녀가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면 신청 가능하다.
또 올해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시행에 따라 기 다자녀 가정 당 1회만 지원하던 학자금 지원을 출생 3순위 이상의 자녀당 지원하는 입학축하금으로 대상자를 확대 시행한다.
고등학교 1학년 700여 명을 선정해 출생 3순위 이상의 자녀당 5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
신청기한은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다. 단, 접수 후 신청자가 선정인원보다 많을 경우 2020년까지 수혜받은 가정의 셋째아는 제외될 수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광역단위 최초로 고등학교 입학축하금을 지원해, 다자녀 가정 청소년 자녀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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