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 통한 운영난 해소 촉구

강진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현실화 통한 운영난 해소 촉구

김보미 행정복지위원장, 강진군지역아동센터연헙회와 두 번째 소통

기사승인 2021-10-22 16:29:40
강진군의회 주최로 지난 20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강진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김기순 연합회장은 “최근 취약계층 아동 돌봄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그 역할을 지역아동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다”며 “센터가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운영비 현실화와 급식조리사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사진=강진군의회]
[강진=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 강진지역 지역아동센터 대부분이 차량 운영비와 냉난방비 부족 등 가장 기본적인 분야의 재정부족을 호소했다.

강진군의회 주최로 지난 20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강진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김기순 연합회장은 “최근 취약계층 아동 돌봄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그 역할을 지역아동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다”며 “센터가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운영비 현실화와 급식조리사 지원, 종사자 처우개선 등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참석 회원들은 코로나로 2년째 중단 중인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기행’ 등의 행사 재개와 행사예산 증액을 요청했고, 노후 차량 LPG 전환과 열악한 차량운영비와 냉난방비 지원 등을 호소했다.

간담회에는 강진군의회 위성식 의장과 김보미 행정복지위원장, 김영미 아동청소년팀장을 비롯해 김기순 강진군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과 10개소 회원 전원이 참석해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위성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한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은 국가와 지자체의 책무”라고 강조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하고 건설적인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보미 행정복지위원장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도 지역 아동들이 차별받지 않고 건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개선방안을 집행부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보미 의원은 ‘강진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보육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읍면별 보육시설 및 아동복지시설 편재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촘촘한 아동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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