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늘었다.
2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1명 증가한 1만 664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명은 서구 일가족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또 달성군 소재 2곳의 사업장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중구 소재 PC방에서도 확진자 1명이 더 나왔다.
이밖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17명이 감염됐고, 5명은 감염경로가 모호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대구지역 백신 접종은 이날까지 181만 8543명이 1차 접종을 160만 2512명이 2차 접종을 마무리했다. 대구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5.7%, 2차 접종률은 66.7%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20명대로 떨어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8개시·군에서 국내감염 2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9452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구미·영주 6명, 포항·경산 3명, 김천·칠곡 2명, 영양·예천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지난 17일부터 이어지는 영주 풍기 학교 관련 감염은 이날 영주 5명, 포항·영양·예천에서 각각 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2명으로 증가했다.
또 구미는 베트남 지인 모임 관련 3명, 경산은 경주 소재 사업장 관련 1명, 칠곡에서는 대구 북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됐다.
전파력이 강한 유증상자 감염은 경산·칠곡·구미·포항에서 각각 1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정밀역학조사에 나섰다.
특히 김천에서 별다른 증세가 없는 무증상자 1명이 선제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조용한 전파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북은 최근 1주간일간 272명의 국내감염이 발생했으며, 현재 2092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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