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지역상품권인 대구행복페이를 800억원 규모로 특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행복페이 일반 판매량 9630억원이 지난 20일자로 모두 소진됐다.
이에 대구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지역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 지역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추가판매를 진행한다.
추가발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며 10% 할인율로 800억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월 할인구매한도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단, 카드당 최대충전한도는 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행복페이 특별 추가발행이 시민들에게는 소비 확대의 기회가 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도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