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전세가 상승에 따른 신혼부부들의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가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전용 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경우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일부를 대구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해 801명의 신혼부부들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혜택을 받았다.
지원대상은 연간 부부합산 소득 600만원 이하인 신혼부부로, 임차보증금 2억원 이하이며, 기본 지원은 2년이지만 최장 6년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이자지원 신청은 온라인 검색창에 ‘우리둥지대구’로 구비서류를 첨부해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청구하면, 12월 말까지 지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주거비용 부담으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했던 예비·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며 “지금은 신혼부부로 대상자가 한정돼 있지만, 내년에는 지원 대상자와 이자 지원율을 상향해 더 많은 혜택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 사항은 대구시 출산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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