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대구과학대‧대구보건대․대구한의대

기사승인 2021-10-25 12:05:57

대구과학대, 생활관 ‘RC 민들레 프로그램’ 신설

대구과학대가 지난 21일 진행한 생활관 RC프로그램 신설 오픈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1.10.25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과학대는 지난 21일 생활관을 활용한 Residential College(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오픈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과학대가 새롭게 추진하는 RC프로그램은 단순히 거주공간으로써의 생활관에서 탈피해 생활 체험형 교육공간으로 활용코자,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 학습활동 후 방과 후 생활관에서 공동체 활동을 통한 융합형 교육지원 체계다.

특히 RC프로그램은 가정을 떠나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보다 독립적, 자기주도적인 대학생활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한편, 자긍심을 높여 성공적인 대학생활이 되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명에 특별한 의미를 담은 ‘RC 민들레’는 작은 민들레 홀씨 하나가 넓은 세상을 향해 비상해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아름답고 선한 민들레꽃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인용한 이름이다.

RC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문화예술 영역 △직업기초영역 ▶△스포츠 활동 영역의 교육프로그램을 8주간 이수해, 균형 있는 기초직무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참여 학생 중 선배역할을 담당할 RA(Residential Advisor)학생을 선발해 10여명의 후배학생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학생들의 교육참여와 생활관리를 돕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RC Master 교수인 생활관 관장이 모든 학생들의 활동 내용을 총괄한다.

박준 총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거주공간을 공유하는 학우관계에서, 서로의 마음과 우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희망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선후배 공동체 생활을 통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고 스스로 자신의 시간을 설계해 나가는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인성교육 프로그램‘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인증

고교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함‧만‧세) 교육 프로그램 중‘신뢰로 협동하기’를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1.10.25

대구보건대 직업교육개발센터는 교육부 위탁·한국교육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평가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함‧만‧세)’이 인증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함만세)’은 직업활동에 필요한 공동체의식과 직업윤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습자의 실천능력 향상을 위해 개발됐다. 프로그램은 일반계고와 특성화계고에 적합한 학습주제와 학습자료로 구성됐다.

교육내용 역시 고교맞춤형으로 △공동체의 이해 △책임으로 완성하기 △신뢰로 협동하기 △소명의식 갖추기 등 10차시로 이뤄졌다.

또 학습자는 기존의 설명위주 강의방식에서 벗어나 프로그램을 위해 개발한 워크북, 워크시트 등 학습도구를 활용한 토의와 토론, 성찰 글쓰기 등 수행활동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습자가 공동체의식과 직업윤리에 대한 마음가짐과 태도를 형성해 일상생활에서 실천 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함만세)’은 2019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DHC 핵심역량 기반 직업기초능력 교육브랜드화 사업’으로 개발한‘공동체와 직업윤리 교과모델’을 기반으로 고등학교용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2020년 일반계고교와 2021년 특성화고교에서 시범운영으로 검증을 거쳤다.

이번 인성교육 프로그램인증으로 직업교육개발센터는 대구‧경북 고등학교 진로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활발한 인성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함만세)’을 인성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해 전국 고등학교에서 인성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직업교육개발센터 윤영순 교수(유아교육과)는“미래의 주역인 고등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건전한 직업생활을 위한 기본자세와 태도를 성취할 수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업무협약 체결

협약서 사인 후 기념촬영하는 변창훈 총장과 한해진 학장. (대구한의대 제공) 2021.10.25

대구한의대는 지난 21일 공동교육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변창훈 총장과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 한해진 학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소개 및 협약서 내용 설명, 협약서 서명,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공동교육 추진 및 교육관련 상호 시설, 기자재 공동 활용 △재학생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입학 관련 상호 협력 증진 △인공지능관련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협력 증진 △기타 산학협력 및 취업지원 제반사항 등 각 대학이 가진 특성을 적극 활용해 상호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한 성과 확산이다.

변창훈 총장은 “한국폴리텍대 영남융합기술캠퍼스와 함께 취업률 향상과 4차산업 선도적인 분야에 대한 시설, 장비 및 기자재의 공동 활동과 재학생 체험프로그램 운영하는데 상호 적극 협력하고 더 나아가 양교의 우수한 교육 및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인공지능 관련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