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이었던 하태경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4강에 올라가신 네 후보 모두 우리당의 귀중한 자산이자 훌륭한 분들이다. 그럼에도 제가 윤석열 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이유는 정권교체와 정치혁신을 함께 이뤄낼 적임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지지 이유를 밝혔다.
하 의원은 윤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첫째,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의 적임자”라며 “윤석열 후보는 조국사태를 필두로 정의와 상식을 무너뜨린 문재인 정부에 맞서 공정의 가치를 지켜냈다. 선거 연전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우리당에 정권교체라는 희망의 씨앗을 심어준 당사자다.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대선승리라는 열매를 수확할 후보는 윤석열뿐”이라고 말했다.
또 “둘째,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근본적인 정치혁신이 가능하다”며 “이준석 대표가 우리당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것처럼 윤석열 후보는 우리 국가와 사회에 새로운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사람이다. 기존 보수와 진보의 낡은 정치문법으로는 우리 앞에 놓인 국가적 과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 저성장과 양극화, 청년실업, 젠더갈등, 미중갈등 등 21세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정치혁신을 위한 새로운 정치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기성 정치권의 때가 덜 묻은 윤석열 후보가 정치혁신도 가장 잘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셋째, ‘악성 포퓰리즘’의 광풍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낼 유일한 후보”라며 “민주당 후보로 '악성 포퓰리즘'을 공개 표방하는 이재명이 선출됐다. ‘악성 포퓰리즘’으로 무장한 이재명에 맞서기 위해선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지켜온 사람이 우리당 후보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무능한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상처받은 대한민국을 '악성 포퓰리즘'의 덫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윤 후보를 치켜세웠다.
하 의원은 “그동안 옆에서 지켜본 윤석열 후보는 그 누구보다 빨리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 제가 함께 돕겠다”며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지키며 국민께 희망과 믿음을 안겨준 윤석열 후보와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와 정치혁신 이뤄내겠다”고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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