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신설 외 

[대학소식] 경북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신설 외 

기사승인 2021-11-01 09:57:54
경북대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신설하고 신입생 50명을 모집한다. (경북대 제공) 2021.11.01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경북대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신설하고 내년부터 석사과정 신입생을 50명 모집한다. 

교육부는 경북대가 신청한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전문대학원) 신설안에 대해 최근 경북대에 기준 충족(인가)을 통보했다. 

데이터사이언스(data science)는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지식과 정보를 추출하는데 필요한 과학적 방법론, 프로세스, 알고리즘, 시스템을 동원하는 융합학문 분야다. 

인문, 사회과학, 의약학, 스포츠, 문화 등 모든 학문과 산업의 공통된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에 따른 관련 핵심인재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는 서울대에서 유일하게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대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고급 인력의 수요에 대응하고,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의 국가적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서울대·전남대와 데이터사이언스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북대는 서울대에 이어 두 번째로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으로 설립함에 따라 데이터사이언스 우수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향후 노동부, 한국지능정보화진흥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프로젝트 및 연계 교육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데이터사이언스는 국가 정책적으로 인력양성이 특별히 필요한 첨단산업 분야 학문으로 전 세계적으로 활용도는 매우 높지만, 국내 핵심인력 양성 규모는 미국, 중국, 유럽에 비해 작은 편”이라며 “경북대가 가진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글로벌 경쟁력과 데이터 관리·분석·활용 능력을 가진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 윤민영 교수, ‘대한화학회 젊은 무기화학자상’ 수상

경북대 화학과 윤민영 교수. (경북대 제공) 2021.11.01
경북대 화학과 윤민영 교수가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128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에서 ‘2021 젊은 무기화학자상’을 수상했다. 

대한화학회 젊은 무기화학자상은 45세 이하 무기화학연구자 중 특출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민영 교수는 수소 저장 및 고체 양성자 전도 소재 개발 연구 등의 결과를 발표해 무기화학 분야의 기초 과학기술의 실용화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배장우 ㈜우남테크 대표, 경북대에 발전기금 3천만원 전달

배장우(오른쪽) ㈜우남테크 대표와 홍원화 경북대 총장. (경북대 제공) 2021.11.01
배장우 ㈜우남테크 대표가 지난달 27일 홍원화 경북대 총장을 방문해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한 발전기금은 ‘경상대학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경상대학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대,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북대분회와 임금 협약 체결

임금 협약 체결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대 제공) 2021.11.01
경북대는 지난달 27일 경북대 본관 제1회의실에서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북대분회와 2021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원화 경북대 총장, 박중렬 한국비정규교수노조 위원장, 이시활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북대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대와 한국비정규교수노조 경북대분회는 올해 4월부터 5차례의 정식 교섭과 2차례의 실무 교섭을 통해 지난 9월 16일 상호 합의에 도달했다. 

합의된 주요 내용은 ▲강사료 1400원 일괄 인상(2020년 10만 100원에서 2021년 10만 1500원) ▲대학 내 위원회 참여 ▲교양 과목 신규 개설 등이다.  

이신희 교무처장은 “이번 교섭은 최근 10년간 진행된 교섭 중 가장 빠른 시기에 타결됐으며, 경북대분회의 적극적인 노사 상생의 의지로 일체의 노동쟁의나 분쟁 없이 마무리된 모범적인 사례”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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