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3조 7232억 편성

대구교육청, 내년 예산안 3조 7232억 편성

위드 코로나 시대 교육력 회복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 중점

기사승인 2021-11-01 11:20:18
대구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안 3조 7232억 원을 편성했다. (대구교육청 제공) 2021.11.01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2022년도 예산안 3조 7232억 원을 편성해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3735억 원(11.2%) 증액된 이번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최종 확정된다.

2022년도 예산안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역량교육 지속 추진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 확대 ▲학생중심, 참여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통한 단위학교 자율성 확보 ▲믿고 맡기는 안전한 배움터 조성 등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저하된 교육력을 조기에 회복해 위드 코로나에 적극 대비한다. 

또 유치원 포함 모든 학교 무상급식, 중·고등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확대를 통해 무상급식·교복 지원을 완성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준다. 

분야별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미래사회를 주도할 수 있는 기본이 튼튼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526억 원을 편성, 학생의 미래역량을 강화한다.

또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꽃 피우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품교육을 위해 5523억 원을 지원한다.

유치원 무상급식을 통한 모든 학교 무상급식(1855억 원)과 중학교 무상교복에 이어 2022년도 고등학교 신입생에 대한 무상교복 지원(118억 원) 등이다.

아울러 학생중심 교실수업 개선, 단위학교 자율경영 확대를 위해 5684억 원을 지원하고 안전한 배움터,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762억 원을 투입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위드 코로나 등 변화되는 사회상과 미래사회를 우리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교육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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