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동시에 떨어진 이유는”

“文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동시에 떨어진 이유는”

장성민 이사장 “이재명의 대장동 부패효과 때문”
“전국민 재난지원금, 1인당 100만원 발언으로 국채금리 급등… 채권시장서 ‘금리발작’ 현상까지” 
“하루아침에 50조원 넘는 전국민재난금 어떤 방법으로 마련?”

기사승인 2021-11-01 16:15:1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0월 26일 오전 11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시에 떨어진 이유는 ‘이재명의 대장동 부패효과’ 때문이다. 이재명 후보는 민주진영의 재난이다. 그의 재난지원금 추가발언은 경제재난, 복지재난이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이사장은 “얼마 전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문 대통령과의 회동약속이 잡히는 것을 보면서 이재명 후보를 만나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하반기 지지율 추락은  후반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데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며 “문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안 만나는 것이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리고 대장동 부패게이트의 몸통인 이 후보를 내세우면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가 오늘 나왔다”며 “국민의힘 지지도 42.6%, 민주당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0.8%포인트 떨어진 29.9%를 기록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10월 4주차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비율은 한 주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한 38.7%로 집계됐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한 주 전보다 0.9%포인트 오른 57.6%로 나타났다. 대장동 부패효과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49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5.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 이사장은 “이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1인당 100만원’ 발언으로 국채금리가 급등세로 뛰면서 지난 29일 채권시장에는 ‘금리발작’ 현상까지 일어났다. 하루아침에 50조원이 넘는 전국민재난금을 어떤 방법으로 마련하겠는가? 이런 무지의 포퓰리스트가 등장하면 경제파탄은 시간문제이다. 결국 대규모 국채발행 외에는 별 방법이 없다”며 “한국이 미국인가? 돈을 찍어내고 국채를 발행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을 만큼 한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강한 나라인가? 한국은행의 추가금리 인상예고로 금리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시장불안에 이 후보의 추가 재난지원금 지원발언은 반시장적인 시장교란행위”라고 지적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이어 장 이사장은 “그렇잖아도 대선시즌이 되면 재정을 막 풀어 버리는 포퓰리즘성 공약이 남발되면서 금리를 마구 올릴 텐데 이 후보는 그 금리를 앞당겨 올려 경제를 수렁으로 내몰겠다는 무지의 후보”라며 “나라 망치러 나왔나? 금리가 인상되면 서민들 생계가 얼마나 쪼그라들지를 생각해 봤는가? 대기업들의 기업 활동이 얼마나 위축되는지 생각해 봤는가? 은행 빚에 쪼들린 삶을 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은행 빚내어 전세금 대출받은 무주택자들의 삶이 어떤 벼랑 끝으로 내몰릴 것인가를 생각해 봤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이사장은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발언은 경제재난, 복지재난, 최저생계층들의 생계재난”이라며 “참 한심하다”고 전했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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