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철수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에서 자신이 의사이며 생명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는데, 국민들은 안철수 후보를 얼치기로 본다”면서 “안철수가 대통령되면 길라임 간호사가 웃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2016년 11월 16일 안철수 전대표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밤에는 길라임이 화제였다. 대통령이 드라마 주인공 이름을 딴 가명으로 병원시설을 이용했다’고 보도 되었다. 도대체 어디가 끝인가’라고 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며 안철수 전대표는 막말을 퍼부었다”면서 “안철수 후보한테 정확한 팩트를 말하는데, 당시 ‘길라임’은 대선을 앞둔 박근혜 후보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봐 차움병원 직원이 ‘길라임’으로 썼고, 박근혜 후보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실명으로 해달라고 요청해 바꿨다는 것이 정확한 팩트”라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안철수 전대표는 지난 2016년 11월 12일 청계광장에서 ‘당원보고대회’를 열고 뉴욕타임즈 운운하며 야당 중 최초로 퇴진 운동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떠벌리고 다녔다”면서 “도대체 안철수 후보의 머리에는 국민이 있는 건지, 국가가 있는건지 알수가 없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한마디로 얼치기에 불과한 안철수 후보는 정치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 그리고 그 전에 박근혜 대통령께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조원진 후보는 “그동안 국민의힘이 안철수 후보에 대해 인간모멸적 발언을 많이 했는데, 김종인 영감과 이준석 대표의 생각이 궁금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에는 쉽게 철수하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안철수 후보가 자유우파인가, 보수인가 궁금하다. 만약 안철수 후보가 자유우파라고 한다면 조국이 자유우파라고 해도 부정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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