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싸토리우스社, 인천 송도에 3억 달러 규모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투자

독일 싸토리우스社, 인천 송도에 3억 달러 규모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투자

기사승인 2021-11-02 15:27:37

[인천=쿠키뉴스 이현준 기자] 독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토리우스社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3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분야 시설투자를 추진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정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장비 분야 글로벌 기업인 독일의 싸토리우스 등과 송도 내 시설투자와 관련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싸토리우스는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관련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공정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3조2000억 원이다.

싸토리우스는 앞으로 일회용 백과 세포배양 배지, 제약용 필터, 멤브레인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다양한 원부자재를 한국에서 생산,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싸토리우스의 백신 원부자재 관련 핵심 첨단기술 투자유치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를 미국과 유럽에 이은 아시아의 중요 생산거점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K-바이오 랩 허브 등 핵심 국책사업을 발판으로 혁신성장의 핵심으로 성장할 도시가 바로 인천”이라며 “싸토리우스의 투자를 계기로 국내 바이오 의약 역량강화를 위해 인천시도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식은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세부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의 사전행사로 개최됐다.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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