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지옥 벗어나나’ 서대구IC~새방골 진출로 추가설치

‘출근지옥 벗어나나’ 서대구IC~새방골 진출로 추가설치

기사승인 2021-11-03 09:53:05
상습 교통혼잡 지역인 서대구IC 합류부(서대구IC~새방골 구간)에 진출로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대구시 제공) 2021.11.03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상습 정체와 사고 다발구간으로 악명 높은 서대구IC 합류부에 진출로가 추가된다.

대구시는 원활한 간선도로의 이동성 기능 확보를 위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도시고속도로 서대구IC 합류부의 교통혼잡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도시고속도로(서대구IC~남대구IC구간)는 2011년부터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분리 사용에 따른 도로용량 부족과 지속적인 교통량 증가로 도로 용량에 비해 과도한 교통량이 집중돼 도시고속도로의 기능이 사실상 상실됐다.

특히 서대구IC 합류부(서대구IC~새방골 구간)는 도시고속도로 본선 차로 수 부족, 진출로 용량부족, 본선 통행차량과 진출차량과의 엇갈림 발생으로 통행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합류구간의 교통량 분산, 엇갈림 구간 해소 및 도시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새방골 진출로의 차량대기 행렬길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주변 주거지역과 공단지역으로 바로 진출할 수 있는 진출로를 2025년까지 추가 설치한다. 

진출로를 설치할 경우 서대구IC 합류구간의 차량 엇갈림이 67% 감소, 평균통행속도가 8km/h에서 22km/h로 개선되며, 도시고속도로를 진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7분 30초 단축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시고속도로 본선에 교통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새방골 진출로 차량대기 행렬길이가 1.2km에서 60m로 크게 감소해 도시고속도로의 본선의 통행속도가 약 15km/h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IC 주변은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으로 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이용자들의 통행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서대구IC 주변의 교통 혼잡이 개선돼 이용자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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