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대선 경선후보이었던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이사장은 “민심은 확실히 정권교체다. 국민의힘 내부경선판의 대세도 정권교체를 확실히 이룰 후보에게 쏠리고 있다. 국민은 이미 정권교체쪽으로 결심을 굳혔다. 이런 쏠림현상은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 이사장은 “이유는 간단하다. 두 번 다시는 이런 황당한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야당으로의 확실한 정권교체가 이뤄지게 만든 두 명의 킹 메이커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이다. 정권교체의 최대공헌자는 역시 문재인 정권 5년의 부동산폭정(暴政)이다. 이 부동산 정책의 최대피해자는 전 국민이고 최대수혜자는 이재명 후보이다. 문 정권의 실패한 아마추어식 부동산 정책에 국민은 진절머리를 느낀다. 국민은 자신들을 벼락거지로 만든 정권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성남의 화천대유는 돈벼락을 맞았다. 대장동 개발로 일확천금을 벌어들인 특혜자들이 출현했다. 이 벼락부자들이 이재명 시장 때 출몰했다. 벼락거지가 된 국민들이 벼락부자를 만들어준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다? 차라리 오징어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오죽이나 살기 힘들면 재래시장에서도 대통령을 향해 거지같은 정권이란 말을 거침없이 쏟아냈겠는가. 이게 지금 분노한 민심이다. 그런데 이제 국민을 더 큰 벼락거지로 만들 후보가 나타났다. 누굴까? 퍼주기의 대명사, 그 주인공이 바로 이재명 후보”라고 지적했다.
장 이사장은 “그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원은 경제재난이고 복지재난이다. 국민을 더 큰 벼락거지로 만들 정책이다. 선심성 퍼주기 포퓰리즘은 더 이상 안 먹힌다”며 “왜? 이런 정책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가 퍼주겠다는 재난지원금이 코끼리 비스켓이란 것도 잘 안다. 그리고 또 있다. 대장동 특검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후보는 대장동 특검의 강을 건너지 않고선 아무 곳도 갈수 없다”고 덧붙였다.
장 이사장은 “이는 마치 건기에 풀과 물을 찾아 떠나는 세렝게티의 누떼들이 악어가 도사리고 있는 강을 건너지 않고서는 살 수 없듯이 그는 특검이라는 죽음의 강을 건너지 않고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가 그토록 반대한 국민특검을 피할 길은 없다. 마치 세렝게티의 누떼가 죽음의 강을 건너지 않고는 살 수 없듯이 이 후보 역시 ‘국민특검’이라는 죽음의 강을 건너지 않고는 살 수 없다”며 “국민특검을 피하는 순간 대선의 대장정은 곧 대장동 특검판이 될 것이고 대선판은 곧 국민특검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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