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오피스텔 빌려 불법 숙박 영업한 4개 업체 적발 

대구시, 오피스텔 빌려 불법 숙박 영업한 4개 업체 적발 

기사승인 2021-11-03 11:04:25
대구시는 숙박업을 할 수 없는 오피스텔을 리모델링해 불법 숙박 영업을 한 업체 4곳을 적발했다. (대구시 제공) 2021.11.03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는 오피스텔을 빌려 개조한 뒤 불법 숙박 영업을 한 업체 4곳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적발된 A업소는 약 35㎡(10평 정도) 면적 객실 5개를 임대해 방, 욕실, 주방, 침대, 냉장고, 식탁 등을 구비해 숙박시설을 갖추고 평일 6만원, 주말 8만원 정도의 투숙요금을 받고 숙박업을 운영했다. 

이들은 2년 3개월간 영업으로 2억 1000만원의 불법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적발된 업소들은 투숙객이 객실 관리자를 직접 거치지 않고 입·퇴실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코로나19 방역 수칙도 제대로 지키기 어려운 실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배재학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불법숙박업체에 대한 수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이 보장된 안전한 숙박환경을 제공하고 불법숙박업의 부당수익행위를 방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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