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엿새째인 6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200여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48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37만7712명이다.
이달 1일부터 방역조치가 풀리고 이동량이 늘면서 코로나19 감염 위험은 커지고 있다.
정부도 당분간 확진자 증가세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단순 확진자 규모보다는 위중증 환자을 중점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6일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5일(382명)보다 2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가 400명을 넘긴 건 지난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이다.
정부는 앞서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수도권 의료기관에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망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4일 24명, 5일 20명, 이날 20명으로 사흘 연속 20명대다.
6일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 2219명, 해외유입 2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12명·경기 687명·인천 142명 등 수도권이 1741명(78.5%)이다.
비수도권은 478명(21.5%)이다.
경남 73명·충남 62명·부산 58명·충북 43명·강원 42명·전남 40명·대구 38명·전북 35명·경북 33명·대전 21명·광주 16명·울산 12명·제주 4명·세종 1명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