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창업지원단, ‘취업매칭데이’ 행사 외 [대학소식] 

대구대 창업지원단, ‘취업매칭데이’ 행사 외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1-11-07 10:13:14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취업매칭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구대 제공) 2021.11.07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2일에서 3일까지 경산캠퍼스에서 대구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의 하나로 ‘취업매칭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취업매칭데이는 창업기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도모하고, 우수 스타트업과 취업희망자의 맞춤형 채용 중계를 통해 취업 인프라를 확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취업매칭 프로그램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 간의 네트워크 장이 마련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한 취업 희망자 및 고용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매칭, 취업 연계 컨설팅, 온·오프라인 모의 면접도 실시했다.

또 행사장에는 학과 맞춤형 현직자 직무 컨설팅, 진로·취업상담관, 취업 이벤트관 등 단과대학별 부스를 마련해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박정후(융합산업공학과 4) 학생은 “모의 면접을 통해 취업준비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점을 준비하고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취업매칭데이에 참여한 학생과 기업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과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매칭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점자도서관 보유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 문화재로 등록 예고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 본문. (대구대 제공) 2021.11.07
대구대 점자도서관이 보유한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가 점자의 날인 지난 4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는 1897년 창안한 한글점자(4점식, 뉴욕포인트)를 사용해 배재학당의 한글 학습서인 ‘초학언문’의 내용 일부를 수록한 교재로, 기름 먹인 두꺼운 한지에 바늘로 점자를 만들었다. 

이 교재는 미국인 선교사인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이 직접 제작해 맹인 소녀 오봉래를 가르치는 데 활용됐다. 

이 자료는 지난 1994년 2월 미국에서 김정권 특수교육과 명예교수가 로제타 홀 선교사의 손녀인 필리스 홀 킹(Phyllis Hall King)으로부터 직접 인수한 것이다. 

이후 2006년 제80회 점자의 날을 기념해 대구대 점자박물관이 개관되면서 기증받게 됐다.

지난 9월 말, 문화재청 관계자는 대구대 점자도서관을 방문, 문화재 등록 검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로제타 홀 한글점자 교재가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 태동의 상징적 유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이 유물은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후 문화재로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조성재 대구대 점자도서관장은 “이번 국가 문화재 등록 예고는 점자를 통한 시각장애인 교육의 역사를 문화사적 차원에서 공인받았다는 의의를 지닌다”면서 “맹교육에 그 뿌리를 둔 대구대 설립자 이영식 목사님과 이태영 총장님의 유지를 계승해 점자 출판을 비롯한 시각장애인의 교육과 문해 발달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넷케이티아이와 업무 협약…ICT 분야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 체결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제공) 2021.11.07
대구대가 지난 3일 정보통신대학 대회의실에서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인력양성 및 교육 선도를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넷케이티아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넷케이티아이는 지난 2006년에 설립된 IT 전문기업으로서 네트워크, 정보보안, 서버 등 IT 분야의 다양한 기술력을 보유한 종합 정보통신기술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ICT 분야의 전문 인력양성 및 취업 연계 ▲ICT 분야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양 기관의 인적 및 물적 자원 공유 ▲다양한 산학 협력 분야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넷케이티아이 김성용 대표이사는 “훌륭한 캠퍼스를 가진 대구대와 좋은 인연이 돼 기쁘다”며 “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대구대 김상호 총장은 “정보통신대학을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인력 양성을 위해 좋은 기회”라면서 “대구대에서 교육을 받은 우수 인재를 통해 학생의 성장과 함께 회사의 사업 확장에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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