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아름다운예술인상을 받는다.
9일 재단법인신영균예술문화재단 측은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올해 수상자로 영화예술인상에 황동혁 감독, 공로예술인상에 이장호 감독, 굿피플예술인상에 정우성 배우, 독립영화예술인상에 윤단비 감독을 선정했다.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연말을 맞이해 지난 한 해 동안 영화 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실적을 평가받은 예술인을 선정, 총 1억 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전달하는 행사이면서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 하고 새해를 희망으로 맞이하는 축제다.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시 마른내로 명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황동혁 감독은 올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 흥행 1순위에 올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켜 K문화의 연출 저력을 과시했고 영상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황동혁 감독은 2007년 영화 ‘마이 파더’를 시작으로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을 통해 탁월한 연출 역량을 인정 받아온 감독이다.
이번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지난해처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 및 방역지침을 적용해 백신접종 완료 및 음성 증명 확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나우 제주 TV가 실황 방송을 하고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함께 인터뷰365 매체에서 유튜브 중계를 맡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