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최선영 교수, 대한심장학회 학술대회 ‘최우수 초록상’ 수상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최선영 교수가 대한심장학회에서 수여하는 ‘제65회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초록상(Best Abstract)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초록상은 ‘저위험군 심방세동 환자에서 저용량 경구용 비-비타민K 길항제 효과성’이다.
최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심방세동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준 용량과 저용량 비-비타민 K 길항제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해 연구했다.
비-비타민 K 길항제(NOACs)에 대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출혈성 경향이 높은 한국인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최 교수는 한국인 심방세동 환자의 비-비타민 K 길항제 치료 패턴과 치료 효과를 분석해 한국인 심방세동 환자에 대해 과잉처방은 막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해 임상적 의미가 있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최선영 교수는 “이번 연구가 한국인 심방세동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으로서 적절한 비-비타민 K 길항제 처방용량과 치료지침을 제공해 출혈성 합병증과 뇌졸중 발병률을 줄일 수 있도록 더욱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심장학회는 1957년에 창립된 대한의사협회 산하기관으로 순환기학의 향상과 발전을 위해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최고의 학술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계명대 회화과 청년 작가들 ‘대구에 색(色) 들이다’ 전시회 개최
계명대 미술대학 회화과 학생들이 대구아트파크에서 ‘대구에 색(色) 들이다 전(展)’을 개최한다.
회화과 학생 60여 명이 참여해 120여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은 15호 사이즈로 동일하게 구성하고, 모든 작품가격은 30만 원에 구매도 가능하다. 판매금액은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구에 색(色) 들이다 전(展)’은 2회에 걸쳐 개최되며, 1차는 오는 8일부터 21일, 2차는 12월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대학 교육을 사회 참여를 통한 현장 체험 교육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장 방안과 교육 인프라 구축 확대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계명대 미술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과정 거버넌스를 구축해 학생이 행복한 교육의 모습을 실현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해 나가는데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아트파크는 지역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상설, 기획, 전시, 판매 및 렌털 사업을 펼치며 미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대 국문과 BK21 사업단, ‘2021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북대 국어국문학과 BK21 글로벌 시대의 지역 문화어문학 교육연구단(이하 BK21교육연구단)은 ‘공동체의 일상과 지역 문화어문학’을 주제로 ‘2021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1일, 12일 이틀간 인문한국진흥관에서 대면·비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공통의 생활공간이 세계적 차원으로 확장된 오늘날의 문화 간 상호소통과 작용을 문화어문학 관점에서 풀어내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 1일차에는 남길임 교수(경북대)와 정백수 교수(일본 오비린대)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두훼이위에 교수(중국 하남이공대), 라비케쉬 교수(인도 네루대), 아네트 클로사-퀴켈하우스 박사(독일 라이프니츠 독일어 연구소)가 주제발표에 나선다.
2일차에는 안예리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권오경 교수(부산외국어대), 김주현 교수(경북대) 등 7명 연구자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정우락 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학 및 한국문화, 코로나 신어 등 ‘일상’과 ‘문화어문학’이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학자들의 연구가 발표된다”며 “이 연구들이 우리 사회가 가진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 일상을 회복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남대, ‘Next Mobility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
영남대가 ‘YU Next Mobility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하고 9일 개소식을 가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기술 분야 중 하나인 ‘넥스트 모빌리티(Next Mobility)’, 즉 미래 자동차와 드론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를 조성한 것이다.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지원으로 조성된 이번 넥스트 모빌리티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은 영남대 경산캠퍼스 내 약 3600㎡ 규모로 조성됐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모의 테스트를 위해 실제 도로와 동일한 주행 환경이 구축돼 있다.
주행도로 포장과 횡단보도, 3색 및 4색 신호등 6개,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등 2개, 신호등 제어시스템 1개 등 전기·통신 장비를 비롯해 도로 및 교통 표지판과 안전펜스를 설치했다.
특히 이 공간에는 드론 주행포인트 표지를 별도로 만들어 두고, 드론 비행연습 등 드론 교육 및 실습용으로도 사용한다.
영남대 기계IT대학은 이번에 조성된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을 미래자동차 및 드론 관련 교육 과정 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산학협력 연구개발에 필요한 각종 테스트를 비롯해 관련 경진대회 개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체와 연계한 산학협력과 타 대학,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한 공동 활용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배철호 단장은 “영남대 학생들이 넥스트 모빌리티 분야를 주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 구성은 물론, 산학협력을 위한 연구 ·실험실 등 관련 인프라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