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부진 여파 3분기 실적 반토막… 리니지2M 12월 글로벌 출시

엔씨, 신작 부진 여파 3분기 실적 반토막… 리니지2M 12월 글로벌 출시

기사승인 2021-11-11 10:59:45
엔씨소프트 사옥.   엔씨 제공

엔씨소프트의 올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으로 줄었다.

11일 엔씨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실적 결산(이하 연결기준) 결과 매출 5006억 원, 영업이익 963억 원, 당기순이익 995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7%,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14%, 영업이익 56%, 당기순이익이 35% 줄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370억 원, 북미/유럽 276억 원, 일본 277억 원, 대만 675억 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08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기대 이하다. 올해 상반기에 벌어진 확률형 아이템 이슈와 더불어 지난 8월 출시한 신작 ‘블레이드&소울2(블소2)’의 부진으로 2개 분기 연속 부침을 겪게 됐다. 

엔씨소프트 3분기 실적.   엔씨 제공

제품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이 1503억 원, 리니지2M이 1579억 원, 블소2가 22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91억 원, 리니지2 250억 원, 아이온 179억 원, 블레이드 & 소울 104억 원, 길드워2 192억 원이다.

리니지M은 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길드워2 매출은 신규 확장팩 출시 기대감으로 전분기 대비 20% 올랐다. 길드워2 영향으로 북미ㆍ유럽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상승했다.

한편 엔씨 4일 출시한 리니지W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출시 후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한 리니지W는 대만과 홍콩 등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엔씨는 2022년 북미, 유럽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장한다. 아울러 엔씨는 12월 2일부터 북미와 유럽, 러시아 등 글로벌 29개국에서 리니지2M을 출시하며 ‘리니지 시리즈’의 글로벌화에 힘쓸 예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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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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