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청정계곡에 도민들 "덕 봤다"

이재명표 청정계곡에 도민들 "덕 봤다"

기사승인 2021-11-11 14:32:15
SNS 캡쳐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청정계곡 도민환원 정책에 도민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재명에 덕본 사람 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경기도 동부지역에서 20년을 거주했다"고 밝히며 "청평, 양평 등 해마다 가족들과 계곡을 찾을 때 평상 하나 빌리는데 6만원, 닭볶음탕은 8만원에 공기밥, 도토리묵까지 시키면 십수만 원씩 들어갔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이재명 (전)지사가 되면서 이게 사라졌다"며 "불법 점유지인 줄 꿈에도 몰랐다. 이런게 이재명식 정치효능감 아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도는 지속가능한 청정계곡 유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포천 백운계곡

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25개 시군 234개 하천·계곡에서 1731개 업소의 불법시설물 1만2042개를 적발, 이중 1708개 업소 1만2008개를 철거하며 99.7%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불법근절 저해의 주요 원인인 단속인력 부족의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해마다 하천계곡지킴이 100여명을 선발, 불법 단속, 쓰레기·영농폐기물 수거, 오폐수 방출 점검 등 다방면의 활동으로 '하천계곡 상시감시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내년에도 주요 계곡이 소재한 도내 18개 시군과 손을 잡고 하천계곡지킴이 사업을 추진, 지킴이로 활동할 인력 총 107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에서 추진한 계곡 불법근절 대책에 도민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다"며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대책으로 청정계곡으로 거듭난 만큼 다시 불법이 재발되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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