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경북대·계명대·영남대 [대학소식]

경북과학대·경북대·계명대·영남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1-11-11 16:38:41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나이팅게일 선서식’ 가져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2학년 125명이 지난 10일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경북과학대 제공) 2021.11.11
경북과학대는 지난 10일 오후 대학 중앙관 시청각실에서 ‘제2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에는 경북과학대 김현정 총장과 간호학과 교수, 경북간호사회 신용분 회장 등 내외빈과 간호학과 학생 125명 등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의 전통 행사로 임상 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근대 간호의 선구자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예비 간호인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25명은 전자촛불을 켜고 “간호사로서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정 경북과학대 총장은 “촛불과 하얀 가운은 봉사와 희생정신을 상징한다”며 “이웃을 따뜻하게 돌보는 간호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과학대 졸업생들, 후배들에게 ‘취업 꿀팁’ 전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가진 경북과학대 작업치료과 학생들과 졸업생, 교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과학대 제공) 2021.11.11
경북과학대학교(총장 김현정) 작업치료과는 지난 9일 오후 5시 대학 산학관 대회의실에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선배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과학대 졸업생인 경북도립노인전문요양병원 재활센터 김선용 과장과 경북권역재활병원 재활치료과 김동욱 치료사가 후배들에게 취업 과정과 취업 이후의 경험담을 들려줬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방법, 국가시험 대비 요령 등 취업 준비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

또 병원에서 작업치료사의 주요 업무와 근무 중 겪게 되는 어려움 등을 생생하게 전하며 후배들의 질문에 가감 없이 답변해 호응을 얻었다.

작업치료과 이혜경 학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컸던 학생들이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며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궁옥균장학회, 경북대 재학생 장학금 1억 원 약정

왼쪽부터 이시활 궁옥균장학회 사무총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이내선 궁옥균장학회 이내선 이사장. (경북대 제공) 2021.11.11
궁옥균장학회가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경북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약정했다. 

경북대는 11일 경북대 본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약정식과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 

궁옥균장학회는 “행동하며 희생하며 밝은 세상의 밀알이 되는 이들에게 교육의 정당한 기회를 아낌없이 주는 것이 결국 올바르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던 고(故) 궁옥균 여사의 뜻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2018년 그 뜻을 같이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만든 장학회이다. 

고 궁옥균 여사는 평양출신으로 평양 서문 공립고등여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해에서 생활하다가 한국전쟁 전에 월남한 실향민으로서 생전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에 있음을 강조했다.

궁옥균장학회는 경북대 재학생 대상으로 2019년 1학기부터 경북대 학생처 추천을 받아 가정환경이 어렵지만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학기 2명의 장학생(1인당 250만원)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750만 원의 장학금을 재학생에게 전달했다. 

이번 발전기금 약정은 기존 궁옥균장학회 경북대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학생처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계명대 ‘인성 갖춘 전문인력 양성’…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 수상

계명대가 제9회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 대상에서 단체 부문 최우수상인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상수(오른쪽)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과 이중희 계명인성교육원장. (계명대 제공) 2021.11.11
계명대가 ‘제9회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에서 단체 부문 최우수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은 실천적 인성시민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기관·단체 및 학교를 발굴해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일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 홀(서울 동작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1899년 대구에 설립된 제중원(계명대 동산병원 전신)이 보건교육과 의료봉사를 시작한 것이 계명대 창립의 바탕이 됐다. 

계명대는 제중원의 창립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계명대는 지난 122년 동안 인성시민교육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이번에 큰 점수를 받은 ‘지역과 세계에 빛을 전하는 글로벌 시티즌’ 프로그램은 3년간 4만 명이 넘는 학생들을 가르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계명대는 ‘글로벌시티즌십’을 교양필수과목으로 지정해 비전교육을 통한 자기를 비추는 빛, 소통과 공존교육을 통한 타인을 비추는 빛, 글로벌 시민소양교육을 통한 세계를 비추는 빛을 만드는 이론 및 실습교육을 해왔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지난해 대구·경북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을 때 대구동산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창립 정신을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인성은 계명대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이며, 인성교육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윤해근 영남대 교수, 한국원예학회 학술공적상 수상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윤해근 교수. (영남대 제공) 2021.11.11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윤해근 교수가 한국원예학회 학술공적상을 수상했다. 원예학 및 원예학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한국원예학회 학술공적상은 15년 이상 한국원예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한 회원 중 원예학 및 원예학회 발전에 공적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윤 교수는 국내 머루의 유전체 분석, 전사체 분석을 통해 자생머루의 우수성을 밝혀내고, 기후변화에 따른 포도의 병해충 발생 예측 모델을 개발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과수원예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관련 연구로 SCI 논문 68편 등 140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했으며, 이 가운데 45편은 한국원예학회가 출판하는 학술지에 게재돼 학회지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우수논문상을 3차례 수상한 바 있다. 

윤 교수는 한국원예학회의가 발간하는 학술지 ‘HEB’의 과수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우수심사위원, 최우수분과위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기획위원, 국제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국식물병리학회 평의원, 한국국제농업개발학회 부회장, 한국육종학회지 편집위원, ISHS 포도육종학회 국제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즈베키스탄 혁신개발부 과학기술정보센터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현지 포도 육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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